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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휴가기간 동안 반려견 리트리버 납치해서 잡아먹은 시부모

귕규 2015. 8. 5. 07:54


사건요약 :

1. 아내는 삼대 천사견이라는 골든 리트리버 라는 대형견을 키우고 있었음

2. 결혼하면서 시댁 어른들은 아기 가지면 버리라고 했다. 

그러나 A씨는 “결혼 후 개와 같이 못산다면 결혼을 포기하겠다”고 단호하게 거절

3. 임신후 친동생에게 개를 맡기고 3박 4일로 여행을 떠남

4. 개가 없어졌다는 다급한 친동생의 전화

5. cctv를 보니 시아버지가 개를 데리고 가는 장면이 포착

6. 시댁에 가보니 개뼉다구만 나뒹굴고 있음 

7. 시어머니는 “복날이라 잡아먹었다”며 “너희가 어찌 못하는 거 같아 우리가 처리했다”

8. 아내는 충격에 쓰러진후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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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릴적 키운 개가 있었는데 이사가면서 넓은 마당에서 키우는게 좋을꺼 같다고 생각했어요. 

 외가에 맡기고 일주일 뒤에 연락을 해보니까 집나갔다고 하더군요 계속 케물으니까 잡아먹었다고 얘기하고.. 지금도 외삼촌은 전혀 죄책감이 없고요..

 얼마전에 가보니 아예 식용으로 개를 3~4마리 키우고 있더라고요..단순히 개를 먹는거 때문에 욕먹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쫄깃해진다는 이유로 한 생명을 잔인하게 패죽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저 오래 살고 싶다는 이유로 
어떤이에게는 소중한 친구 일지 모르는 생명을 잡아먹는 상상을 초월하는 뻔뻔함이 역겨운겁니다. 

 아마 저 시부모들도 당장을 사과하지만 반성을 없을겁니다.
평생 오래도록 똥칠할때까지 쳐 사셨으면 좋겠네요